제주도를 여행하면서 sns에 나오는 유명한 맛집들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아 제주도 맛집은 다 내 입맛이랑 다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니기 수십 번
제주도에서 맛집은 가는 게 아니라고 느끼고
돈만 더럽게 아깝다고 느끼던 찰나에
여동생네 커플이랑 제주도에서 놀다가 너무 배고파서
서칭 후 찾아간곳들 기본 웨이팅이 1시간 30분..
게다가 어느 한 가게는 재료 소진 -
여동생이 서칭 하다가 새로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갈치집을 찾아서 도착한 이 곳
[ 갈치포구 ]
외부는 애월 포구 바라보면서 식사도 가능했었고
새로 생긴지 얼마 안돼서 한적하니 너무 좋았다
( 곧 사람이 많아질 거 같은 그런 느낌이지만 )
우리는 시원한 실내에 앉았다.
순살갈치구이 4인세트를 시켰고
갈치 구이가 나오기 전 밑반찬들과
말.. 육회? 말... 말고기..? 가 나와서 다들 놀랬다
한입씩 맛보는데 맛은 있었지만
살짝 '말' 에게 미안했고 ㅎㅎ
반찬 하나하나 맛이 정말 좋았다
사실 여동생 남자친구는 해물을 못 먹는데
생선구이는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전복구이를 먹고 진짜 너~~ 무 맛있어서
먹어보라고 계속 강요했다 😅
여동생 남자친구도 맛있다고 했다!
해물 싫어하는 애가 맛있다고 한정도면
진짜 맛집 아인교!
전복물회도 진짜 시원하고 맛도있도리..
요놈은 갈치조림인데 순살로다가 이렇게
이쁘게 하나 하나 묶여서 나온다.
그래서 가시 바를 필요 없이
다들 하나씩 앞에 가져와서 먹기 편했고
역시나 함께 들어간 문어나 전복도 맛있는 -
아니 여긴 그냥 다 맛있는 곳이다. 👍
드디어 갈치구이가 나왔는데 엄청 커서
한 명씩 갈치 옆에 팔을 대봤다
이렇게 사진 다 찍고 나면 주방 쪽으로 갈치구이를
가지고 가셔서 직접 가시를 발라주신다.
직원분이 발라주시기도 하시는데
사장님이 발라주시니 뭔가 더 맛있을 거 같..😉
듬직한 사장님 뒷모습
갈치는 사장님이 직접 낚시해서 잡으신 갈치라고 한다
그래서 입을 보면
낚시 바늘? 고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조심하라고 말하셨다
맛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눈알까지 다 먹었던 최상으로 만족한 갈치 구이였다
진짜 다른 유명한 맛집들 갔을 때
이렇게 만족한 적 단 한 번도 없었고
나오면서 투정만 엄청 부렸는데 (속으로)
여긴 정말 리얼 맛집이다 다음에 두고두고
계속 갈 예정이다. 진짜 찐 맛집
매일 10:00 - 22:00까지 영업
애월 갈치포구 : 네이버
방문자리뷰 219 · 블로그리뷰 251
m.place.naver.com
주차는 앞쪽 근처에 주차가 가능했고 ,
근처 공용 주차장에서 주차하면 될 거 같습니다.
진짜 맛집은 여기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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